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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이동현 교수가 알려주는 방광암의 모든 것

▲'명의' (사진출처=EBS1 )
▲'명의' (사진출처=EBS1 )
'명의' 이동현 교수와 함께 방광암의 증상과 진단,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30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방광암의 경고 신호와 재발을 놓치지 않기 위한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방광암 종양은 급격한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고자 신생 혈관을 형성하는데 이 혈관은 구조적으로 약해 미세한 자극에도 쉽게 파열되며 여기서 발생한 출혈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현상이 혈뇨다.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특성 탓에 환자가 방치하기 쉽고 빈뇨, 급박뇨, 배뇨통 등 일반 비뇨기 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진단이 지연되기 일쑤다. 특히 상피내암은 방광염이나 전립선비대증으로 오인되어 약물 치료만 진행하다가 발견이 늦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방광암 치료 방향은 암세포의 방광벽 근육층 침범 여부로 결정되며 암세포가 근육층까지 파고들지 않은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내시경을 이용해 종양만 절제함으로써 방광을 보존할 수 있지만 근육층에 침투한 근침윤성 방광암은 타 장기 전이 위험이 높아 방광 적출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방광을 절제한 경우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할 대안 수술이 필수적인데 소장 일부를 활용해 소변이 나가는 통로를 만들어 복부 밖으로 연결한 뒤 외장형 소변 주머니를 착용하는 회장도관술이나 환자 본인의 소장 일부로 내부 저장 주머니를 제작해 기존 요도에 직접 연결하여 자가 배뇨가 가능하게 하는 인공방광 수술을 시행한다.

약 30년간 1,500례 이상의 인공방광 수술을 집도한 이동현 교수는 방광을 절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자신의 소장으로 만든 새 방광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왔다. 방광암의 종류에 따른 치료법부터 정교한 봉합으로 새로운 방광을 만드는 수술 과정까지 알아본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내시경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이후에도 재발률이 높아 병기 및 재발 위험도에 따른 추가 처치와 정기적인 방광 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다. 방광을 전절제한 환자 역시 수술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요관이나 신우에 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약 1~3%에 달하고 수술 7~8년 뒤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존재하는 만큼 이동현 교수는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수술 후 최대 10년까지 추적 관찰을 시행하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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