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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삼오사' 럭키X알베르토X다니엘, 장애인 인식 개선 두고 열띤 토크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사진 =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 영상 캡처)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사진 =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 영상 캡처)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장애 인식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은 각각 인도, 이탈리아, 독일의 장애인 인식을 예로 들며 한국에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먼저 알베르토는 "내가 소아당뇨였다. 몸에서 인슐린이 안 나오는 건데 이것은 장애다"라며 "그때부터 장애 있는 사람들한테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럭키는 "인도에서는 워낙 장애인에 대한 신까지 있어서 장애인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은 "독일에서는 '장애'라는 말이 조금 차별적이라고 해서 우리가 부끄러워할 필요도, 미화시킬 필요도 없다고 한다"라며 "당연히 차별하면 안 되지만 다른 단어를 굳이 쓸 필요는 없다. 비장애인이라는 말을 독일에서는 '장애 상황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많은 장애인들은 사회적으로 차별받는다. 한국에 와서 느꼈던 게 '이 나라에는 장애인이 없나?'였다. 안 보이지 않나. 안 보이는 게 안 나오는 것"이라며 "장애인이 살기에는 아직 힘들고 충분히 도와주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후로도 세 사람은 장애가 있는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 장애인을 위한 국가적 제도, 장애 인식 개선, 장애인 관련 활동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더욱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알베르토는 "모든 사람들은 사회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가 있다. 많은 장애인 들은 사회적으로 복지가 부족하거나 선입견 때문에 사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라며 "이것은 우리 정부와 사회가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너무 좋은 얘기인 거 같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으면 한다" "너무 공감 가는 내용이었다. 장애인에 대한 제 고정관념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후천적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조금 시간이 걸려도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등 공감 어린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는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펼치는 콘텐츠를 비롯해 일상, 여행 등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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