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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수원 행궁동 노포 백반 맛집 식당 방문…48년 할매 식당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오늘N'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의 코너 '할매식당'에서 수원 행궁동 반백 년 노포 맛집을 소개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경기도 수원 행궁동에 있는 할매 식당을 찾아나선다. 이날 방문한 가게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48년째 운영 중인 백반 식당이다. 개업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이 있기도 하고, 우연히 왔다가도 평생 단골이 된 사람도 있다.

이 집의 주인장은 최돈희 할머니(72)다. 아들이 태어난 해, 먹고살기 위해 남편과 함께 시작한 식당이 지금까지 왔다.

이 집의 메뉴는 다양하지만, 대표 메뉴는 바로 육개장과 냉동 삼겹살이다. 육개장은 사골 육수로 우려 깊은 맛이 특징이라 한 그릇에 밥 3공기까지 먹는 단골들도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냉동 삼겹살은 냉장고기를 냉동에 3일간 숙성해 사용한다. 특별한 맛에 반해 한번 와본 사람이라면 재방문하게 되는 매력을 갖고 있단다.

가게의 전반적인 지휘는 최돈희 할머니 담당이고 주방에서 재료를 준비하는 것은 남편 박병선 할아버지(75)의 몫이다. 여기에 아들인 박호균 씨(47)도 가게를 돕고 있다.

사실 부부만 가게를 운영했는데 8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할머니의 거동이 불편해진 데다 몇 년 전 할아버지까지 아프게 되면서 아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 가게로 오게 됐다.

20년 전만 해도 열 그릇이 훨씬 넘는 배달 주문도 할머니 혼자 머리에 이고 다녀올 정도로 건강하고 날쌨지만, 세월 앞에선 장사가 없다. 할머니는 이제 홀 서빙조차 힘이 달릴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단골들이 "엄마!"라고 친근하게 부르면 아들 대하듯 정겹게 대해주신다.

우 남편, 좌 아들의 보좌를 받으며 이 구역 맛 최강자로 자리잡은 '할매식당'은 3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오늘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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