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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장 전집ㆍ합천 자갈 한과ㆍ경기도 삼 형제 떡 공장 등 명절 위한 '극한직업'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인천 시장 전집, 합천 자갈 한과를 만드는 곳, 경기도 삼 형제의 떡집 등 명절을 위해 애쓰는 현장을 찾아간다.

14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대명절인 추석, 바쁜 현대인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애쓰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뜨거운 불 앞에서의 사투! 명절 대표 음식, 전

인천광역시의 한 시장에 있는 전집. 이곳은 새벽 5시 반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이른 시각에 퇴근하거나, 등산을 가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일찍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만드는 전의 종류만 16가지, 양으로 따지면 무려 1,000장이다. 심지어 사용하는 달걀의 양은 30판 정도이다.

이렇듯 하루 종일 뜨거운 불 앞에서 전과 씨름하다 보면, 팔 여기저기에 기름이 튀는 것은 기본. 열기가 위로 올라와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생길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손님들이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그저 행복하다는 사장님. 어머님께 물려받아, 앞으로는 자식에게까지 물려주려고 하는, 오랜 전통의 전집을 만나보자.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우리 전통의 맛과 멋, 자갈 한과

경상남도 합천의 한 마을. 이곳 할머니들은, 명절 대목만 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 그 이유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품목인 한과를 만들기 위해서라는데. 추석에 한 달, 설에 두 달 이렇게 1년에 딱 석 달만 작업한다. 이 마을의 한과는 흔히 알고 있는 기름에 튀긴 한과가 아니다. 기름이 귀했던 시절, 자갈을 모아 불에 달궈서 담백하게 구워내 만들었던 바로 그 자갈 한과이다. 찹쌀 반죽부터 시작해서, 자갈에 한과를 구워낸 다음에 직접 만든 조청을 발라 포장하는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다 하다 보니, 도무지 쉴 틈이 없다. 게다가 170℃나 되는 뜨거운 자갈로 계속 한과를 굽다 보면,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다는데. 그래도 끈끈한 우애로 묶여있는 할머니들은, 항상 서로를 아끼고 위하면서 즐겁게 한과를 만든다.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한과를 만드는 할머니들을 만나보자.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대체 불가한 한가위의 주인공, 떡

경기도에 있는 한 떡 공장에서는, 추석 때 송편만 40만 개를 생산한다고 한다. 기계를 사용해 송편을 만들고 급랭시켜 놓았다가, 떡을 찌는 공장으로 옮겨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송편을 바로 쪄서 판매한다고. 한편, 이곳에서는 송편 이외에도 다양한 떡을 만드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약식이다. 약식은 쌀과 소스를 일일이 손으로 섞어주고, 약식에 들어가는 밤을 손수 떡에 꽂아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맛있는 떡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최고의 떡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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