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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영, ‘정숙한 세일즈’ 정숙 父 젊은 첩 등장…밉상 캐릭터 "시선 강탈"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정숙한 세일즈' 손지영(사진제공=JTBC)
▲'정숙한 세일즈' 손지영(사진제공=JTBC)
배우 손지영이 ‘정숙한 세일즈’에서 정숙(김소연 분) 아버지의 첩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19일 방송된 ‘정숙한 세일즈’ 3회에서는 과거 정숙(김소연 분) 부모님의 사연이 그려지는 가운데, 손지영이 밉상 캐릭터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타지에서 일하다 집으로 몇 달 만에 돌아온 아버지는 젊은 첩(손지영 분)과 돌아와 정숙네 가족을 경악하게 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낯으로 등장한 것도 모자라 늦은 밤 집에 돌아온 아버지를 보자마자 속옷 차림으로 투정을 하는 등 다른 가족을 개의치 않는 행동으로 얄미움의 극치를 선보였다.

▲'정숙한 세일즈' 손지영(사진제공=JTBC)
▲'정숙한 세일즈' 손지영(사진제공=JTBC)
그러다 아이들 옷을 빨던 어머니에게 자신의 속옷을 같이 빨아달라고 뻔뻔하게 부탁하는 첩의 행동은 어머니 인내심의 끈이 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자신에게 속옷을 던진 어머니를 보자 바로 머리채를 잡으며 막말을 하던 첩은 아버지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고, 아버지는 이유불문 어머니의 뺨부터 때려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손지영은 본처의 눈치 따위 보지 않고 이기적으로 구는 젊은 첩으로 변신, 극의 몰입을 높였다. 아버지를 대할 때는 새침한 표정으로, 어머니와 싸울 때는 독한 눈빛과 말투로 변하는 등 섬세한 표현력으로 밉상 캐릭터의 특징을 풍부하게 살린 손지영은 짧지만 강렬하게 분노 유발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의 손지영은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광고와 뮤직비디오까지 다양한 영역과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SBS ‘국민사형투표’에서 여배우 역을,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라해준 역을 맡아 입체적인 매력을 빛낸 바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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