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김병만(비즈엔터DB)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 측은 전처의 허위 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1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월 김병만을 폭행, 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현재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기소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앞서 김병만의 전처 A씨는 올해 초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 등으로 다투다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A씨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반면 김병만 측은 "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A씨 측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한 것"이라며 "이혼 소송에서도 폭행 피해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병만 측은 "A씨는 이혼 판결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 데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면서 "이혼 소송 재판 과정에서 김병만 모르게 가입된 생명보험이 15개가량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