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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 교수가 전하는 여름철 뇌졸중의 전조증상 및 골든타임 지키는 법(명의)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 최재철 교수와 함께 여름철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알아보고,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관리법을 소개한다.

13일 방송되는 EBS '명의-무더위, 여름 뇌졸중의 경고'에서는 뇌졸중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과 뇌졸중을 예방할 방법을 알아본다.

◆뇌졸중은 겨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름 뇌졸중의 적신호

70대 후반 남성 홍 씨는 앰뷸런스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왔다. 어지럼증과 함께 오른쪽 팔다리 마비가 왔었다. 뇌경색이었던 것이다. 8월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에, 홍 씨의 경동맥이 좁아져 버린 탓이다. 이를 경동맥 협착증이라고 하는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진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혈압이 낮아진다. 게다가, 좁아진 동맥혈관에 혈전이 쌓여 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게 되면, 이는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성 뇌경색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뇌졸중은 겨울에만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과연 겨울철에만 뇌졸중이 위험할까? 순식간에 경동맥을 막아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계절, 여름. 이제는 여름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뇌졸중 환자들은 여름에 더 주의해야 한다. 더울 때는 몸 안에 수분이 너무 빠져나가면 오히려 피가 더 끈끈해질 수도 있다. 끈끈해진 피는 혈행을 느리게 하고, 요인이 겹친다면 막히게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뇌경색 환자들에게 여름철 수분 섭취는 굉장히 중요하다. 뇌졸중은 일과성 허혈 발작을 1시간 이내에 발생시킨다. 일과성 허혈 발작에는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시야장애가 속한다. 그렇다면, 여름철 뇌졸중의 구체적인 전조증상을 알고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알아본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여름철 뇌졸중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60대 후반 여성 김 씨는 동맥경화성 뇌경색을 앓았지만, 골든타임을 지켜 후유증 없이 살아가고 있다. 김 씨는 진행성 언어장애와 오른 팔다리 마비와 의식장애까지 왔다. 하지만 1시간 만에 병원에 방문하여 성공적으로 혈관이 재개통 되었다. 하지만 이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60대 후반 여성 고 씨는 뇌경색의 전조증상으로 언어의 불편함을 느꼈음에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쓰러져 구토를 계속하다가 결국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 와, 뇌경색 진단을 받는다.

현재 치료 중이지만, 운동 장애와 시야 장애를 겪고 있다. 뇌경색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관 재개통이라 할 수 있다.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이다. 전조증상이 보이면 이 시간 안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서 막힌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증의 뇌경색, 혈관이 막힐 경우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시행해야 한다. 혈전 용해술이나 혈전제거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는 받은 환자보다 장애 발생 가능성이 2.5배나 높아진다. 전조증상을 알아차렸다면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주변 사람이 뇌졸중의 전조증상이 보인다면 해야 할 응급조치가 있을까? 첫 번째로는 119를 부르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숨을 편히 쉴 수 있게 끼는 옷을 풀어주는 것이고 세 번째로는 구토가 기도로 다시 들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눕히는 것이다.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뇌졸중. 뇌졸중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과 뇌졸중을 예방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본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뇌졸중이 남긴 후유증과 예방법은?

70대 후반 남성 홍 씨는 내레이션을 20년 동안 했을 정도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홍 씨는 작년 초부터 말이 엉키고 발음이 이상해졌다. 동맥경화성 뇌경색이었던 것이다. 이미 홍 씨의 뇌에는 좌우 뇌졸중의 왔던 흔적이 남아있다. 뇌졸중은 운동장애, 언어장애, 인지장애, 삼킴장애, 우울증과 같은 큰 후유증을 남긴다. 내래이션이 직업인 홍 씨에게 언어장애라는 후유증을 남긴 것이다. 후유장애라는 벽이 그들이 사회로 다시 복귀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애초에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홍 씨는 일하다 보니 술과 담배를 가까이했었다. 그가 이제 와서 이렇게 후회하는 이유가 있다. 흡연하는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위험이 약 2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술은 일정량 이상 마시게 될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 대사성 질환이 있는 환자가 음주와 흡연을 하게 되면 뇌혈관 질환의 치명률은 더욱 높아진다. 그렇다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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