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APBC 2023 한국 대표팀(사진제공=티빙)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와 티빙에서 중계된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가 만 24세 이하(199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로 팀을 꾸려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후 상위 2개 팀이 결승에서 격돌한다.
17일 예선 2차전에서 일본(2승)에 무릎 꿇은 한국(1승 1패)은 대만(1승 1패)을 반드시 잡아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대만전 선발투수 원태인은 프로 5년 차로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32경기 41승 40패 평균자책점 3.92다.
원태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홍콩,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원태인과 맞대결하는 대만 선발투수는 일본프로야구(NPB) 2부 리그에서 뛰는 좌완 왕옌청(라쿠텐 골든이글스)이다. 왕옌청은 2023시즌 NPB 2부 리그에서 11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전에서 꼭 승리해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만나고 싶다"라며 "처음보는 투수가 많아 쉽게 공략하기 어렵겠지만 선발, 불펜 투수들을 분석해서 적극적으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