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제, 제공/배급: 쇼박스)가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 탄탄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쇼박스 측은 25일 "'왕과 사는 남자'에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이준혁, 박지환 등 쟁쟁한 배우들이 장항준 감독과 만난다"라고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을 보살피는 유배지 촌장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유해진은 산골짜기 마을 광천골 촌장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대표 흥행 주자이자, 올해 상반기 천만 영화 '파묘'에 출연했던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연기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극 중 폐위되어 산골 마을로 유배를 떠나 온 왕 역으로는 배우 박지훈이 활약한다.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웨이브 시리즈 '약한 영웅'에서 배우로서도 존재감을 보여준 박지훈이 '왕과 사는 남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배우 유지태는 당대 최고의 권력자로 변신한다. 유지태는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 넷플릭스 '종이의 집' 등 글로벌 플랫폼의 인기 작품들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그려왔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돈' 이후 약 5년 만 스크린에 컴백한다.
배우 전미도는 산골로 귀양 온 왕의 궁녀 역으로 합류한다. 드라마 '커넥션', '서른, 아홉',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서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들을 두루 소화해 온 전미도는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 연기에 나선다.
또한 배우 김민은 촌장의 아들 역에 캐스팅돼 스크린을 누빈다. 영화 '리바운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할 만한 신예의 탄생을 알렸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3'로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배우 이준혁이 '왕과 사는 남자' 사극에 첫 출연해 신선한 활약을 예고한다.
영화 '범죄도시' 전 시리즈, '한산: 용의 출현' 등에서 활약하며 충무로 흥행작 제조기로 불리는 배우 박지환 역시 출연을 결정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준혁과 박지환은 특별출연으로 참여해 '왕과 사는 남자'의 빈틈없는 캐스팅을 완성한다.
메가폰을 잡는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로 첫 사극 연출에 도전한다. 남다른 아이디어와 재치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스토리텔러로 각광받아 온 장항준 감독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선보일 신작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올해 하반기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