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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경제학②] 신유·홍진영 "우리가 바로 행사왕"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가수 신유.
▲가수 신유.

가수에게 행사는 생활의 원천이자, 수입의 근원이다. 가수들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지만, 방송 출연료만으로 생활하기는 쉽지 않다.

일명 ‘방송 페이’는 신인의 경우 20만원 남짓이고, 대형 톱스타라고 해도 100만원을 넘기 힘들다. 오히려 멋진 무대를 완성하려고 댄서와 오케스트라를 무대에 배치하면 수입보다 지출이 늘어난다. 가수들에게 방송 출연은 대중과의 교감도 있지만, 앨범 홍보와 인지도 및 개런티 상승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누구나 선망하는 행사의 왕과 여왕은 누구일까. 아이돌의 경우에는 행사 한 번에 평균 2000만~3000만원을 받고 있지만, 행사 무대는 극히 제한적이다. 하지만 트로트 가수는 금액도 유동적이고, 행사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인기가 높다.

최근 행사의 왕으로 떠오른 가수는 단연 신유다. 신유는 가수 신웅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1982년생인 신유는 180cm에 호리호리하면서도 다부진 몸매의 소유자다. 구수하고 걸쭉한 보이스와 무대 매너로 인해 40~5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유는 ‘나쁜 남자’를 비롯해 ‘홍시’, ‘환희’, ‘내사랑 지금 어디’, ‘시계바늘’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고,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유는 전국을 누비며 트로트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출처=인스타그램)

이에 대응하는 행사의 여왕은 홍진영이다. 홍진영은 2009년 발표한 ‘사랑의 배터리’로 6년 연속 롱런하고 있다. 홍진영은 ‘사이다’, ‘천하무적 토요일’, ‘상상오락관’, ‘꿀단지’, ‘신동엽의 순위 정하는 여자’, ‘로맨스가 더 필요해’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남궁민과 가상부부로 나와 ‘달콤한 커플’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비치는 모습과 달리 홍진영은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박사 학위의 소유자다. 아버지 홍금우도 조선대학교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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