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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감독 "드라마 수위? 잔인 묘사보다는 인간적 면에 초점"

▲(왼쪽부터)최진혁, 이유영, 윤현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최진혁, 이유영, 윤현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터널' 감독이 드라마의 수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과 신용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공개된 '터널'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묘사가 도드라졌다. 특히 희생되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다소 잔인한 면을 띄었다.

'터널' 연출을 맡은 신용휘 감독은 이에 대해 "내가 이전에는 '나쁜 녀석들', '갑동이'를 연출했었다. 그때 당시에는 살인에 관한 자극적 상황묘사에 중점을 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예고영상에서는 어찌 됐건 연쇄살인범 쫓는 이야기여서 자극적 장면이 묘사된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는, 피해자의 아픔과 그걸 해결하려는 인간적인 면에 초점 맞추려 한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이어 "물론 한계로 인해 수위 강한 장면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 묘사를 절제하려고 생각 중이다. 그런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들을 좀 더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히며 드라마의 휴머니즘적인 면을 강조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터널'은 범인을 잡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에서 현재로 온 형사의 이야기가 담긴다.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터널을 통해 30년의 시간을 거슬러와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자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은 '보이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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