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롯데타워 외벽에 초대형 상황판을 운용해 대선 개표 현황을 중계한다(사진=MBC)
MBC가 초대형 상황판을 통해 대선 개표 방송을 보여준다.
MBC는 8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부터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축구장 5개 크기 초대형 상황판을 실시간으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개표 방식은 미국과 영국 등에서 선행된 바 있다. 미국 CNN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외벽에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의 얼굴과 득표율 그래프를 나타냈으며, 미국 NBC 방송은 자신들이 입주한 뉴욕 록펠러 센터 외벽에 투표율 그래프를 띄웠다. 영국에서는 선거 때마다 런던의 빅벤과 런던아이에 득표율 그래프를 띄운다.
MBC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123층짜리 롯데타워 외벽에 ‘선택 2017’의 정보를 띄운다. 외벽 광경은 MBC 취재 헬기로 촬영돼 안방극장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화면 전체 면적은 3만 5000 제곱미터로 축구장 5개를 이어붙인 크기, 50인치 TV 5000장 이상을 붙인 크기와 맞먹는다.
MBC 측은 “오후 7시 40분부터 8시까지 투표율을 알려주고, 8시 이후에는 투표 종료 카운트다운 화면과 개표상황을 시간당 20분씩 띄울 계획”이라면서 “개표상황은 ‘당선 유력’, ‘확실’, ‘확정’ 등으로 표시된다. 기존에 많이 활용되는 미디어 파사드 방식이 아닌 외벽 앞뒤에 글자와 숫자만을 조합해 띄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