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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깨어난 일급비밀, 日 열기 이어 韓서도 대박날까 (종합)

▲그룹 일급비밀(사진=JSL 컴퍼니)
▲그룹 일급비밀(사진=JSL 컴퍼니)

보이그룹 일급비밀이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랑 앞에서 불안해하고 의심스러워하지만 멤버들의 장난기 어린 얼굴과 만나 풋풋한 소년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일급비밀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음반 ‘웨이크 업(Wake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수록곡 ‘하루 열댓번’ 무대로 포문을 연 일급비밀은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새 음반을 소개했다.

아인은 “준비하며 긴장감도 컸지만 설렘이 더욱 컸다. 이번에도 또 미니음반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시작했지만 항상 초심 잃지 않는 일급비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웨이크업’은 일급비밀이 데뷔 음반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음반이자 학교 2부작을 완성하는 음반이다. 히트 프로듀서 스윗튠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 우영, 정훈, 경하가 랩 메이킹 및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은 스윗튠이 작사, 작곡한 노래다. 설렘이 가득했던 첫사랑과는 달리 ‘이게 사랑이 맞을까’ 의심하게 되는 두 번째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과 상쾌한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이다.

정훈은 “타이틀곡은 1집에 비해서 랩 파트가 많아졌다. 래퍼들이 주도해서 만들었다”면서 “후렴구도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 곡이 생각보다 굉장히 길어서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 중간 재밌는 파트를 많이 넣었다. 2집이다 보니까 신경을 더 많이 썼다”고 귀띔했다.

▲그룹 일급비밀(사진=JSL 컴퍼니)
▲그룹 일급비밀(사진=JSL 컴퍼니)

국내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6000석 규모의 쇼케이스를 전석 매진시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지에서 열린 ‘K콘’ 무대에도 올라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요한은 “한국에서는 아이돌스러운 이미지를 위해 신비감을 주거나 소년 같은 느낌을 내려고 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상남자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또 일본식 개그를 우리만의 스타일로 바꿔서 무대에서 보여주는데, 팬분들이 그것을 유행어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셔서 교류가 잘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종 밝은 모습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질의응답에 응했지만 그동안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멤버 경하가 올해 초 성추행 루머에 휩싸였던 것. 당시 소속사 측은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하는 “정말 열심히 활동했는데 나와 관련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굉장히 힘들었다. 멤버들과 우리를 위해 일해주신 회사 직원 분들, 부모님에게 특히 죄송했다”면서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 이제는 좋은 모습을 더욱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어머니께서 나를 더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다시 깨어난 일급비밀. 앞서 보여줬던 패기와 열정에 단단함까지 더해졌다. 일급비밀의 두 번째 미니음반 ‘웨이크 업’은 오는 4일 발매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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