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5연승 성공(출처=MBC ‘복면가왕’방송캡쳐)

'복면가왕' 흥부자댁이 5연승을 달성하며 그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노래9단 흥부자댁(이하 흥부자댁)은 이하이 '한숨'을 선곡해 불렀다. 서핑걸 길미를 꺾고 가왕 결승전에 오른 참가자 너구리는 가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너구리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박혜나로 드러났다.

흥부자댁이 5연승 가도를 달리며 캣츠걸 차지연과 동률 기록까지 올랐다. 캣츠걸이 여성 가왕 신기록인 5연승을 세운 만큼, 이미 같은 연승을 기록한 흥부자댁이 여성가왕으로서의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복면가왕' 시청자들은 부푼 기대감과 흥부자댁에 대한 추리를 더해가고 있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고음이 강점인 만큼 아무리 봐도 소향 같다"며 그의 정체를 추리 중이다. 이에 더해 "누가 나와야 흥부자댁을 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손승연이나 박정현 정도나 나와야 흥부자댁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고음 신공이 우세한 경합인 만큼 중저음 가수는 '복면가왕' 흥부자댁을 잡을 수 없다"며 그의 승률을 점쳤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민폐하객 같은 민폐 리메이커다. 부를 때마다 원곡을 뛰어넘는 것 같다"며 그의 실력에 극찬을 전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장기집권하던 가왕들은 다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는데 흥부자댁은 발라드 아니면 고음 편곡이라 아쉽다. 공연이 아닌 경기하러 나온 운동선수 같은 느낌이 난다"며 '복면가왕' 흥부자댁의 아쉬운 도전정신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