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완 감독이 영화 ‘군함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부리는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권계층의 부패를 다룬 '부당거래', 시대를 관통하는 내용을 유쾌하게 담은 '베테랑' 등으로 다수의 작품이 사랑받아온 류승완 감독은 이번에는 수많은 조선인들이 징용당한 군함도를 그리게 됐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를 촬영하면서 절박함이 있었다.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내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7일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류승완 감독이 전작 '베테랑'에서 쫄깃한 스토리와 통쾌한 액션으로 쾌감을 전했다면 '군함도'에서는 숨겨진 역사를 기반으로 각각의 사연을 가진 조선인들의 이야기와 긴박감 넘치는 탈출 장면으로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창조된 이야기이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군함도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군함도’는 7월 관객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