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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쏘아올린 작은 공…tvN, '신서유기 외전' 기획 돌입

(▲tvN '신서유기 시즌4')
(▲tvN '신서유기 시즌4')

'신서유기4'가 상승세를 제대로 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또 송민호에 힘입어 '신서유기 외전'이 새롭게 기획된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4' 6회는 전국 유료플랫폼(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기준 시청률 4.3%, 최고 5.5%를 기록하며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타깃 시청률 또한 눈부신 성과를 냈다.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3.3%, 최고 4.4%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시즌 '신서유기4'의 중간 평가 격인 '드래곤볼 대방출' 미션이 펼쳐졌다. 첫 번째 시도에서 멤버들은 미션에 실패했지만 이수근이 이전 영화미션에서 땄던 전 재산을 걸고 또 한번의 기회를 얻어 극적으로 성공했다. 덕분에 송민호는 위너 멤버들과 함께 '꽃보다 청춘'을 떠나게 됐다.

한편, 송민호의 소원을 계기로 '신서유기 외전'(가제)가 기획된다. 국내외를 배경으로 '신서유기' 멤버들이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tvN 측에 따르면 송민호의 '꽃보다 청춘'도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쳐지며,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스치듯 말했던 멤버들의 이야기가 발전된 '신서유기스러운' 아이템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장난처럼 나왔던 강호동의 '강식당' 또한 현실화될 예정이다. 이외의 구체적 아이템은 논의 중이며 편성 시기와 형태 역시 아직 미정인 상태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번 시즌의 2부가 시작된다. 바다가 아닌 베트남의 산골을 배경으로 미션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멤버들의 캐릭터 또한 다시 한번 뒤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떤 멤버가 어떤 캐릭터를 맡아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tvN '신서유기4' 제작진은 "화제를 모았던 외제차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어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재미있는 시도가 될 것 같다"면서 "'신서유기스러움'을 잃지 않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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