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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1억 배우 등극…“과분한 영광입니다”

▲황정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황정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황정민이 1억 배우 반열에 올랐다.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황정민은 1998년 영화 ‘쉬리’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영화 ‘군함도’까지 총 33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군함도’ 개봉 전까지 본인이 출연했던 작품이 동원한 누적관객수는 9763만명. ‘군함도’의 관객수가 가파르게 쌓이면서 자연스레 대기록을 돌파하게 됐다.

황정민은 다양한 변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천의 얼굴’을 보여줬다. '신세계'에서는 의리파 보스, '국제시장'에서는 우리시대를 대변하는 아버지, '베테랑'에서는 통쾌함을 선사하는 행동파 광역 수사대, '히말라야'에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휴먼 원정대장, '곡성'에서는 실제 신내림을 받은 듯한 무속인, '아수라'에서는 두 얼굴의 악덕시장을 연기하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베테랑'(1341만) '국제시장'(1425만) '검사외전'(970만) '히말라야'(775만)와 같은 메가 히트작의 주연으로도 맹활약했다.

황정민은 1억 돌파에 대해 “과분한 영광이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게 배우의 소임이자 역할이라 생각하며 연기 생활을 했다. 그 동안 제 영화를 봐 주신 모든 관객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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