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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목마에서 와이너리까지" 튀르키예 차나칼레서 만나는 트로이

▲튀르키예 차나칼레 트로이 목마(사진출처=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튀르키예 차나칼레 트로이 목마(사진출처=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진행 중인 ‘트로이 유물 특별전’을 비롯해 뉴욕, 암스테르담 등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개최하며 고대 도시 트로이에 대한 전 세계적 열기를 점화하고 있다.

이번 로마 특별전은 튀르키예 전역 19개 박물관에서 엄선한 유물 221점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로이 본연의 매력을 온전히 체험하기 위해서는 튀르키예 북부 에게(Aegean) 해의 관문이자 트로이의 본고장인 ‘차나칼레(Çanakkale)’가 제격이다.

시내에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트로이 유적지는 청동기 시대부터 동로마 시대까지 약 5,000년 동안 흥망성쇠를 거듭한 도시의 흔적이 땅 밑에 10개의 층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인류 최고의 역사 교육 자산이다. 또 거대한 목조 트로이 목마를 시작으로 고대 성벽과 성문, 로마 시대의 문화 공연장인 오데온(Odeon), 의회 의사당 등이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전한다. 유적지 입구의 트로이 박물관은 고대 유물을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로 풀어내 세계적인 건축상을 수상했다.

도시 인프라와 로컬 헤리티지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도 강점이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차나칼레까지 매일 항공편이 운항돼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련된 호텔, 유적지와 인접한 테브피키예(Tevfikiye) 마을의 아늑한 펜션에서는 현지인의 따뜻한 환대와 전통 주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차나칼레는 청정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와인과 라이프스타일 미식 여행의 숨은 메카다. 갈리폴리(Gallipoli)에서 에제아바트(Eceabat)를 거쳐 아름다운 섬 보즈자아다(Bozcaada)까지 이어지는 ‘트로이 포도밭 루트’를 따라가면 에게해의 푸른 해안선을 배경으로 명품 와이너리 투어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현지 특산품인 에지네(Ezine) 치즈, 깊은 풍미의 올리브 오일 요리, 다르다넬스(Dardanelles) 해협에서 갓 잡은 신선한 제철 정어리 구이가 더해져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트로이는 신화의 신비로움과 인류 문명의 역사가 공존하는 최고의 문화 자산”이라며 “많은 여행객이 차나칼레를 찾아 깊이 있는 역사와 미식, 에게해의 대자연을 온전히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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