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현을 언급했다.
김지훈은 최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도둑놈 도둑님’ 종영 인터뷰에서 취재진을 만나 “서현과 러브라인을 버리고 지현우와 브로맨스에 올인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지훈이 연기한 한준희는 자수성가한 검사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에 대한 원망을 안고 살았으나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외롭던 시간을 보상받는다.
작품 초반 강소주 역으로 분한 서현과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며 러브라인을 암시하기도 했지만 장돌목(지현우 분)과 강소주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한준희는 삼각관계에서 한 발 물러나게 됐다.
김지훈은 “아쉽긴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만큼 끈끈한 형제가 한 여자를 두고 싸우는 모습이 보기 좋게 그려지긴 힘들었을 것 같다. 오히려 시청자 입장에서는 거북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소주와의 삼각관계를 버리고 브로맨스로 올인을 했던 게 결과적으로는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서현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고 배척하는 분위기 없이 화기애애했다. 선배 연기자들은 서현을 많이 지도해줬고 서현 또한 조언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귀띔했다.
김지훈은 또한 “사실 처음에는 우려를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서현이 비장한 각오로 연기하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소문대로 성실한 친구다. 현장에 올 때 대본을 가져오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 시청률 13.4%를 기록하며 이달 5일 종영했다.
후속 작품으로는 배우 장혁, 박세영 주연의 ‘돈꽃’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