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패키지’가 모든 등장인물들을 스토리텔러로 내세우며 모두가 각자 인생의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JTBC ‘더패키지’는 매회 달라지는 여행자들이 각자의 사연을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현재 오갑수(정규수 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출연진이 스스로의 사연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먼저 윤소소(이연희 분)는 첫 방송에서 패키지 여행자들을 만나는 순간을 이야기했고, 2회는 산마루(정용화 분)가 프랑스에 혼자 온 이유를 자신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두 사람은 각각 8회와 7회에서도 스토리텔러로서 시작하는 연인들을 대변했다.
인상적이었던 3회의 스토리텔러 한복자(이지현 분)는 시한부의 아픔을 덤덤하게 이야기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여행의 반전도 스토리텔러를 통해 공개됐다. 윤수수(윤박 분)는 4회의 스토리텔러로서 윤소소의 남동생이었다는 비밀을 밝혔고, 정연성(류승수 분)과 정나현(박유나 분)이 부녀 관계라는 반전은 9회에서 두 사람이 직접 전했다.
5회의 김경재(최우식 분)와 6회의 한소란(하시은 분)은 각회에서 자신들의 7년 연애사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헤어지는 위기를 마주한 순간까지, 김경재와 한소란의 목소리는 오랜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른 생각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더패키지’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는 “주연만 돋보이는 작품이 아니라 모두가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선택해준 배우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만든다는 건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드라마 속 모든 인물의 처음과 끝이 있는 작품이었으면 했다. 우리 모두가 각자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말이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