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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 ‘대왕 스튜핏’ 향한 극약 처방…4.8%로 출발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캡처)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캡처)

‘김생민의 영수증’ 정규 방송 1회가 전파를 탔다.

지난 26일 KBS2 ‘김생민의 영수증’ 1회가 방송됐다.

‘저축송’과 함께 시작된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절약 후기를 공유하는 ‘생생민 정보통’ 코너로 이어졌다. 앞서 김생민이 각종 방송에서 언급했던 절약 방식들을 인증하는 사진들이 흥미를 끌었다. 소화제 가격을 아끼기 위해 단체로 점프를 하는 모습, ‘돈은 안 쓰는 것이다’로 가훈을 교체했다는 사연들이 공개됐다.

1대 공감요정 김지민이 등장해 영수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영수증에 커피 금액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김생민은 “이틀 연속 커피는 안된다. 매일 마시려면 유행어가 3개 이상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카페인 부족으로 손이 떨리면 손을 꽉 쥐어라”라고 진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수증 의뢰자는 4200만원의 빚이 있는 직장인이었다. 월급 190만원이 모두 빚으로 나가는 그는 사채는 물론 개인회생을 진행 중인 ‘대왕 스튜핏’ 영수증의 보유자였다. 그는 2년 안에 빚을 모두 갚고 반려견 2마리와 전세를 살 수 있을지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공개된 영수증을 본 모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500만원 이상의 지출이 있는 영수증에는 특히 외박을 위해 다음날 입을 원피스를 구입하는 등 살벌한 소비 패턴이 나타났다. 이에 김생민은 영수증에 엄벌을 내렸다. 김생민은 “월마다 90만원의 부가수입을 창출하라”면서 주말을 활용한 아르바이트를 권했다.

새 코너도 첫 선을 보였다. ‘영수증 과학수사대’ 김생민-송은이-김숙이 직접 출동한 ‘출장영수증’에서는 배우 정상훈의 전세집을 방문했다. 고급 유모차, 식탁, 아기침재 등이 눈에 띄자 김생민은 “영국의 부자들만 쓰는 말도 안되는 스튜핏”이라고 정색했다. 그러나 이는 정상훈의 친구 박건형, 정성화, 조정석, 임형준 등이 쓰던 물건이었다. 이에 김생민은 “공유 경제의 선두에 서 있다”라며 정상훈을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 첫회는 4.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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