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김승진(사진=JTBC)
'비정상회담' 김승진이 국내 최초 단독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일주를 경험한 이야기를 전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177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물리적 원조 없이 혼자서 요트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김승진 선장은 이날 자신의 세계일주에 대해 설명하며 "209일 만에 성공했다"며 "물은 하루에 2리터 계산하면 충분하고 최악의 경우엔 빗물을 먹으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승진은 "원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였다"며 자신의 직업을 설명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즐기던 중 그런 것들이 한 순간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졌다. 불혹이 돼서 '나는 모험가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그때부터 14년 준비를 해서 50대에 출항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세계일주를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해 "14년간 여러 조건이 필요했다. 일단 바다에 적응할 항해능력이 필요했다. 배를 준비하는 돈도 필요했다"고 했다.
이에 '비정상회담' MC 전현무는 "집 팔아서 요트 사셨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김승진은 이 질문에 "사실"이라고 밝혀 또 한번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