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글러스' 첫 방송 후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4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 첫 방송됐다.
이날 좌윤이(백진희 분)는 자신의 보스 봉 상무(최대철 분)와 회사의 상사 가족 장례식에 방문하게 됐다. 좌윤이는 '인사이동의 칼자루를 쥔 거물급 상무'라며 비장한 각오로 장례식 장에 들어섰다.
장례식장에는 많은 이들이 좌윤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 슬픔에 잠긴 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먼저 도착한 YB그룹 조상무(인교진 분)와 마보나(차주영 분) 역시 거짓 눈물을 흘리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순간 좌윤이는 갑자기 눈물 한 방울을 흘렸다. 이를 기점으로 좌윤이는 "얼마나 상심이 크셨어요"라며 오열했고, 장례식장의 시선이 집중됐다. 때 마침 같은 장소를 지나던 남치원(최다니엘)은 좌윤이를 목격하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리를 떠났다.
YB그룹 5년차 비서 좌윤이는 퇴근 후에도 줄곧 상사의 업무지시에 시달린 탓에 연애를 오래 지속시킬 수 없는 처지였다. 좌윤이는 한 남자를 만났고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외롭게 보내지 않으리라 낙관했다. 이어 좌윤이는 경진과 데이트를 했지만 '미저리'의 걸려오며 데이트를 방해했다. 좌윤이는 갈등하다가 전화를 받고 "늦게 받아서 죄송합니다"고 말했고 한 남성은 전화를 받는 좌윤이를 두고 떠나 버렸다. 좌윤이는 '스물아홉 번째 생일을 겨우 3분 남겨 놓고 여자는 또 차였다'고 내레이션 했다.
'저글러스' 첫 방송 후 누리꾼들은 iuhenv*** "병맛 코미디 웃기다", qncwojc*** "백진희 최다니엘 로코 기대된다", wjoijwec** "첫 방송부터 웃음 터지네", iuhiun**** "이게 진정한 병맛인가?", iuhiwhuc*** "2회가 기다려 지는 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tpal*** '저글러스'는 아직 1회라서, 조금더 지켜봐야할 듯", woc** "이제 시작이라 초반이랑 다를 수 있지 않을 까?" 등의 반응을 보이는 곳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