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 후지이미나(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후지이미나가 5년 전 배우 데뷔 당시 장항준 감독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74회는 20세기 감성 소년소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후지이미나, 최민용, 신화 김동완, 영화감독 장항준이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후지이미나는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5년 전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으로 데뷔 당시 장항준 감독님이 작가님으로서 작업을 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후지이미나는 이어 "당시 제가 일본에서 한국온지 얼마 안 됐고 장항준 감독이 당시 이 발음으로는 드라마에 자막을 넣을 수 밖에 없고 자신은 자막을 드라마에 넣기 싫으니 다른 여배우로 교체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며 "그때 한국말을 바로 이해를 못 하고 너무 웃으시니깐 그냥 '네'라고만 답했다. 뒤늦게 알고 보니 무서운 뜻이었다"고 했다.
그는 또 "덕분에 그 드라마가 검색어 1위까지 해서 그 덕분에 지금까지 한국에서 방송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발음을 지적했던 장항준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