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저글러스’ 캡처)
‘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가 최다니엘의 매몰찬 독설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저글러스:비서들’에서는 보스 봉상무(최대철 분)의 불륜녀로 오해를 받은 좌윤이(백진희 분)가 대기발령을 받은 후 오랜 기다림 끝에 남치원(최다니엘 분) 상무 비서로 재기했다.
좌윤이와 남치원은 비서와 보스로 다시 만난 순간부터 삐걱댔다. 남치원은 좌윤이의 호의를 철저히 무시하는가 하면 없는 사람 취급하기 일쑤였다.
그날 저녁 남치원은 야근하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좌윤이에게 뜻밖에 먼저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그리고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앞으로 지켜줬으면 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잘 웃는 건 좋지만, 아무 이유 없이 실실대는 건, 사람 실없어 보인다”라는 등의 독설을 쉴 틈 없이 내뱉었다.
좌윤이는 남치원의 독한 말들에 상처 받아 “전, 화병에 꽂혀있는 꽃이 아닙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남치원은 “그래서 제안 하나 하겠다. 내일 인사팀에 부서이동 신청하라”며 자리를 떴다. 좌윤이는 “수고 한마디면 다 끝인가”라며 참고 있던 눈물을 펑펑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