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워도사랑해' 17회 캡처(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표예진이 이동하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이성열을 생각했다.
6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KBS1 일일연속극 '미워도 사랑해' 17회에서는 변부식(이동하 분)으로부터 장미꽃을 선물 받은 길은조(표예진 분)가 홍석표(이성열 분)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홍석표는 회사를 그만두게 된 뒤 차를 끌고 나가 한강 근처에서 외박했다. 그는 더불어 "내가 외투를 벗어주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면 이해할까?"라며 길은조와의 지난 날을 회상했다.
길은조는 자신의 방에서 사전 약속 후 연락이 없는 홍석표에 대해 "약속 바람 맞추고 끝내 전화 한통 없단 말이지? 이게 말이 돼 이렇게 무책임한 인간이었어? 아 열받아"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길은조는 이어 자신이 변부식으로부터 받은 장미꽃을 보고 "젠틀하고, 친절하고, 센스도 있는데 안 끌려"라면서도 "아니지. 끌려야지. 끌려. 누구랑 딱 반대인데"라고 갈대같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