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시(사진=tvN)
마약 구매 혐의로 입건된 작곡가 쿠시(본명 김병훈·33)가 '이중생활'에서 하차한다.
20일 tvN 측은 "'본업은 가수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이하 이중생활)에 출연 중이던 쿠시가 개인사정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주 방송부터는 쿠시를 제외한 세 명의 MC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쿠시가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SNS를 통해 코카인 1.8g을 구매, 지난 12일 오후 5시경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 무인택배함에서 구매한 마약을 받으려 했으나 첩보를 받고 잠복하던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쿠시는 지난 2003년 레게힙합그룹 스토니스컹크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빅뱅, 투애니원 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5'에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최근 tvN '이중생활' MC로 출연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