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기사' 5회 캡처(사진=KBS2)
'흑기사' 서지혜가 김설진에 미모 칭찬을 강요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5회에서는 샤론(서지혜 분)이 문수호(김래원 분)와 키스했다고 말한 정해라(신세경 분)의 말에 분노해 양장점의 창문을 깨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샤론은 정해라에 대한 질투로 양장점 창문을 깬 뒤, 직원 양승구(김설진 분)에 "내가 옛날 옷을 입고 있었는데. 분홍색 치마였다"며 전날 기억을 떠올렸다.
양승구는 샤론의 말에 "마케팅이나 홍보에 신경쓰면 어때? 샤론의 재능이 아깝잖아?"라며 샤론양장점의 미래에 대해서만 집중했다.
샤론은 양승구의 이런 태도에 "넌 왜 묻지를 않니? 17살에 보조로 와서 15년 동안 내 모습이 그대로인데 이상하지 않아?"라며 "내가 이뻐? 정해라가 이뻐? 나야? 정해라야?"라고 미모에 대해 물었다.
양승구는 이에 "정해라지. 당연히"라고 답했고 샤론은 "거짓말하지 말라"며 그의 대답을 부인했다.
샤론은 정해라에 대한 질투심을 또 한번 드러냈다. 그는 "장난치지 말고. 나 외로워. 이뻐지고 싶어"라며 양승구에게 칭찬을 강요했다.
결국 양승구는 샤론의 눈치를 살피고 "진짜로 말할게. 누가 더 이쁘냐면 샤론이 훨씬 이쁘지"라고 애써 답했다. 샤론은 이에 거울을 보며 "그래. 내가 더 낫지"라며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