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인의어깨' 강원국(사진=채널A)
'거인의 어깨' 강원국이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로 3가지를 강조했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채널A '거인의 어깨'에서는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강원국이 출연해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에 대해 말했다.
강원국은 이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배운 글쓰기 방법에 대해 "써야 할 때 쓰지 말고 평소에 쒀뒀다가 써야 할 때 써먹어야 한다. 평소에 쓴 글을 차곡차곡 모아둔 뒤 글을 써야 할 때 쓰면 된다. 글을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국은 "두 번째는 글을 쓰기 전에 말해보라는 것"이라고 말하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을 하면서 생각을 발전시키고 발전된 생각을 글로 썼다"며 "말을 하면서 자기 생각을 한번 더 번역하게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쓰는 건 되게 힘든데 고치는 건 재미있다. 글이 개선된다"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잠깐 쓰고 오래 고친다. 어네스트 해밍웨이가 '모든 초고는 쓰레기'라고 말했다. 쓰레기를 만들어 놓고 고치는 것이다. 잠깐 쓰고 오래 고쳐야 한다. 고치는 과정은 재미있다"고 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