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제공)
‘흑기사’ 서지혜와 장미희의 과거 인연이 밝혀진다.
21일 방송되는 KBS2 ‘흑기사’에는 조선시대 말기부터 공생해온 샤론(서지혜 분)과 베키(장미희 분)의 과거 인연들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1900년대 청나라, 1930년대 도쿄 등 긴 시간 동안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정체를 숨기고 불로불사의 삶을 살아왔다. 샤론과 베키는 각각 과거에 지은 죄로 불로불사의 벌을 받아 길고도 외로운 시간을 살고 있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유일한 존재로서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이날 공개된 현장 스틸에는 샤론과 베키가 함께 보낸 시간의 단편들이 담겼다. 복고풍 양장에 페도라를 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베키는 진회색 스트라이프 수트에 밝은 회색 코트, 검은 페도라를 매치해 무채색 계열 패션으로 차분한 아우라를 자아냈다. 서지혜는 자주색이 감도는 쓰리피스 수트에 눈에 확 튀는 붉은 페도라를 쓰고 있어 매니쉬한 매력을 발산한다.
‘흑기사’ 제작진은 “극 중 불로불사의 삶을 살고 있는 샤론과 베키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에 만나 현재까지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오고 있다”라며 “6회 방송을 통해 샤론과 베키의 과거 인연이 드러나며 시각적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