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술집' 최희서(사진=tvN)
'인생술집' 최희서가 '동주' 제작자 신연식 감독과의 극적인 첫 인연에 대해 밝혔다.
22일 오전 방송된 tvN '인생술집' 50회에서는 영화 '동주'의 배우 최희서, 민진웅이 게스트로 등장해 신동엽, 유세윤, 김희철, 유라와 얘기를 나눴다.
최희서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동주'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신연식 감독과의 극적인 첫 만남에 대해 얘기했다.
최희서는 "무미건조한 삶 속에서 영화 같았던 순간"이라며 "연극을 했었고 보여줄 건 연기밖에 없다는 생각에 항상 대본 연습을 했었다. 지하철에서 영화 '동주'를 제작한 신연식 감독님이 맞은 편에 앉아 제가 중얼거리는 걸 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연식 감독 님이 당시 '같은 역에 내리면 명함을 줘야겠다'고 생각을 하셨다더라. 둘 다 운명처럼 경복궁역에 같이 내렸고 명함을 받았다. 이후 '이준익 감독과 미팅을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 '동주'에 출연했다"고 영화 '동주'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민진웅은 "신연식 감독이 달려가는 택시를 잡아서 희서에게 명함을 건넸다고 하더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신동엽은 이 사연에 "드라마보다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