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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박세리 “41년 만에 아침 생선 처음…예비 남편은 식성 맞아야”

▲'정글의법칙' 박세리(사진=SBS)
▲'정글의법칙' 박세리(사진=SBS)

'정글의 법칙' 박세리가 육류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식성이 다른 사람은 만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에서는 전 LPGA 선수 박세리가 출연해 예비신랑의 조건을 말했다.

박세리는 이날 탐험 생존 3일차 일상을 전하던 중 아침 식사를 생선 훈제구이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불에 익어가는 생선을 지켜보며 "굳이 생선을 잘 먹진 않는다. 육류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 불에 삼겹살 구워 먹으면 맛있겠다. 돼지 불고기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미래 남편이 식성이 다르다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이 물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식성이 안 맞으면 시작도 못 할 것 같다"며 "첫 끼로 생선을 먹는 것은 41년 만에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세리는 "이제 감사해야 한다. 이틀 거의 못 먹었다. 쉽게 생각했던 게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싶을 정도"라고 정글에서의 고충을 전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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