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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작업량 과다"…tvN 직접 밝힌 '화유기' 방송사고 전말

▲'화유기' 2회 방송사고 화면(사진=tvN '화유기' 캡처)
▲'화유기' 2회 방송사고 화면(사진=tvN '화유기' 캡처)

tvN 측이 '화유기' 방송 사고 원인을 밝히며 4회 방송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2회는 방송 중간 CG 작업이 처리되지 않은 편집본이 전파를 타던 끝에 갑작스런 지연 사고가 일어났다. 미완성된 장면이 노출된 것에 이어 장시간 예고가 이어지던 끝에 이날 방송은 결국 그대로 종료됐고, 2회 방송분은 25일 정상적으로 송출됐다.

이에 대해 tvN 측은 그 전말을 직접 밝혔다.

25일 tvN 측은 "'화유기' CG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분량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서 "'화유기'가 다른 작품보다 요괴, 퇴마를 테마로 하는 만큼 CG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2회 후반부 CG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tvN 측은 또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tvN 측은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회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9시에 '화유기' 3회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2018년 1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고지했다.

이어 "이런 방송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전체 제작 현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작업 시간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시청자 여러분께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tvN '화유기' 공식사과 화면 캡처)
(사진=tvN '화유기' 공식사과 화면 캡처)

◇ 다음은 '화유기' 2회 방송사고에 대한 tvN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24일(일) 밤 방송된 <화유기> 2화의 컴퓨터 그래픽(CG)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2화 방송사고와 관련해 ‘화유기’ 제작진, tvN 채널, 그리고 후반작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립니다.

‘화유기’는 지난 10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해 현재 6화 분량을 촬영 중에 있습니다.

CG작업은 촬영과 편집이 완료된 분량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화유기’가 다른 작품보다 요괴, 퇴마를 테마로 하는 만큼 CG 분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아, 2화 후반부 CG 완성본이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 입고돼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방송사고를 깊이 반성하며 제작진과 tvN은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먼저, ‘화유기’ 제작 및 방송 안정화를 위해 오는 31일(일) 방송 예정이던 ‘화유기’ 4화를 차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30일(토) 밤 9시에 ‘화유기’ 3화가 방송되고, 4화는 오는 1월 6일(토)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러한 방송사고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전체 제작 현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작업 시간과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시청자 여러분께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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