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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편성 ‘짠내투어’, 민폐 없는 유익한 여행 예능 될까(종합)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규 편성에 성공한 ‘짠내투어’는 민폐 없는 유익한 여행 예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2일 서울 마포구에서는 tvN ‘짠내투어’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먼저 손PD는 “운 좋게도 김생민, 박나래, 박명수, 정준영 등 출연진의 케미가 좋아서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여행을 하고 있다”며 “대리만족을 하는 여행이 아니라 현실 여행에 초점을 맞춰 실용적 정보를 줬다는 점에서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방식대로 세 명의 설계자와 2~3명의 평가자로 구성된 여행을 한다며 징벌방 시스템이 계속 유지된다고도 말했다. 이는 경비 지출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함이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곳을 위주로 선정하려 했다고 밝혔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현실적 여행을 보여 주겠다는 취지다.

네 출연진의 여행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손PD는 “박나래는 가장 트렌디한 여행스타일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숨은 핫플레이스를 잘 찾아서 소개해 준다”며 만약 자신이 여행을 한다면 박나래에게 가이드를 맡기고 싶다고 알렸다.

이어 “정준영의 여행에는 힐링과 느림의 미학이 있다. 보통의 여행 스타일과 닮은 점이 많다. 오랜 해외 경험으로 외국에서 현지인처럼 지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PD는 “박명수는 제작진이 가장 조심스럽게 다루는 출연자다. 모든 도시에서 설계를 맡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의지가 있는 도시에서는 설계를 맡기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그는 “김생민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철학이 있고 돈을 아끼는 여행에 아주 적합한 사람”이라며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돈을 적게 쓰면서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적합한 여행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김생민 투어는 별로다. 그런 여행은 돈이 없을 때 갈 수 있을 것 같고, 현재는 박나래 스타일의 여행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생민 투어가 민폐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나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 조심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여행려 하고 있다. 김생민도 반응을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조인성 섭외 욕심도 드러냈다. 손PD는 “(조인성이)이광수, 송중기 씨와 절친 투어를 간다고 들었다. ‘짠내투어’를 설계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짠내투어’는 김생민,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과 매회 달라지는 게스트들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펼치는 여행기를 그린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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