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김혜수가 윤제균 감독의 우주 영화 '귀환'에서 만난다.

제작사 JK필름은 5일 "'귀환'의 남녀 주인공으로 황정민, 김혜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이 작품을 처음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 황정민과 김혜수를 주인공으로 삼고 캐릭터를 그려 나갔다"며 "어느 역할이건 소화해내며 항상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황정민 배우와 강한 카리스마와 함께 이지적이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혜수 배우와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황정민과 김혜수는 우주정거장 쉘터-03의 전임과 후임 지휘관역을 각각 맡아 생환을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인물로 등장한다.

한편 '귀환'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홀로 그곳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