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조승우가 자신이 맡은 구승효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조승우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구승효는 병원의 총괄사장이다. 매번 적자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적자를 없애기 위해 긴급투입된 인물로, 그룹에 충성을 다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병원을 고치기 위해 등장하는 인물인데, 초반에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재수 없는 캐릭터다. ‘극혐’이다”라고 한 마디로 말해 웃음을 자아낸 후 “뒤로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시청자 여러분이 봐주시기 나름일 것 같다.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룹과 병원을 동시에 살리려고 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극중 조승우는 냉철한 승부사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 역을 맡았다.

한편, ‘라이프’는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신념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3일(오늘) 오후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