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보이즈의 첫 싱글앨범 ‘더 스피어(THE SPHERE)’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5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진행됐다.
더보이즈의 첫 싱글 ‘더 스피어’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더보이즈만의 ‘마성의 공간’을 뜻하는 앨범으로, 멤버 12명(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활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의 서로 다른 캐릭터가 조화를 이룬 세련미 넘치는 매력을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라이트 히어(Right Here)’는 더보이즈의 강력한 에너지를 담은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독일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Albi Albertsso와 일본 유명 힙합그룹 m-flo와 작업해 온 Justin Reinstein 등이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래퍼인 멤버 선우가 작사에 참여해 한층 유니트해진 음악적 색깔을 완성했다.

더보이즈 멤버들의 상큼한 보이스와 함께 격렬하게 이어지는 안무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 큐는 “두 가지 포인트 안무가 있다. ‘뽀빠이 춤’과 ‘삐그덕 춤’이다”고 전하며 직접 나서 안무를 선보이는 열정을 보였다.
더보이즈는 지난해 12월 첫 미니앨범 ‘더 퍼스트(THE FIRST)’와 데뷔곡 ‘소년(Boy)’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특별한 소년’이 되겠다는 강한 포부와 함께 가요계에 등장했다. 이후 미니 2집 활동 곡 ‘기디 업(Giddy Up)’으로 음악차트 1위 후보로 등극하는 등 매서운 활약을 하며 한 단계 도약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앨범들과 달리 이번 ‘더 스피어’를 통해서는 ‘시티보이’ 콘셉트로 청량한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 선우는 “저희는 아직 백지 도화지 상태다. 여러 색을 칠해보는 중이고, 또 앞으로 시도해볼 많은 색이 남아있다”며 “우리의 색을 찾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여러 콘셉트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번에는 풋풋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도시적이면서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만큼 더보이즈는 성장세가 빠른 그룹이기도 하다. 불과 데뷔 10개월 만에 지난 여름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과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 2관왕을 차지했다.
주학년은 “저희 목표가 신인상이었는데 2개나 받아 너무 기쁘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더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시상식이 좀 더 남지 않았나. 더 열심히 해서 거기서도 신인상을 노리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자신감이 충만한 더보이즈지만 이번 컴백 경쟁은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9월 여러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예고된 것. 신인으로서 치열한 컴백 경쟁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멤버 활은 “부담이 된다기 보다는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에릭은 “우리에게는 강점이 하나 추가 됐다. ‘최종병기 활’이 돌아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활은 지난 3월 ‘후경골근 기능부전’ 진단으로 수술 받으면서 지난 활동 때 함께 하지 못했다. 활은 이에 대해 “완전히 회복했다”며 “이번 앨범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활이 이번 활동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가장 기대 되는 멤버”라고 입을 모았다.
“더보이즈만의 곡으로 단독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것이 이번 활동을 통한 바람이다. 더불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양한 종류의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힌 더보이즈.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가요계 센터’를 차지하는 대세 보이그룹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더보이즈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앨범 '더 스피어(THE SPHERE)'의 타이틀곡 '라이트 히어(Right Her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하반기 활동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