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제공)

‘아내의 맛’ 정준호가 과감한 사랑꾼의 면모로 현장을 뒤집었다.

11일 방송될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5회 방송분에서는 정준호가 녹화장에 첫 등장, 달달한 부부 뽀뽀를 감행한다.

이날 정준호는 멋지게 기른 수염을 기르고 한복을 입고 나타나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준호는 처음 만난 함소원의 중국 시부모님들조차 ‘쌍엄지’를 치켜들 정도로 범접할 수 없는 ‘배우 포스’를 분출했다. 더욱이 녹화가 시작되면서 정준호의 존재감은 폭발하기 시작했다.

정준호의 활약에 아내 이하정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정준호가 ‘아내의 맛’ 부부들의 ‘파도타기 릴레이 뽀뽀’에 뒤늦게 탑승, ‘공개 뽀뽀’를 선사하며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부부 릴레이 뽀뽀’를 이하정만 못했다며 패널들이 부추기자 정준호는 어머니들이 계신 앞이라 망설였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정준호의 어머니가 괜찮다며 허락하자, 정준호는 이하정에게 다가서서 입맞춤을 했다. 이에 지켜보던 정준호의 어머니 또한 아들 내외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호는 화통한 함소원의 시어머니를 처음 만난 후 시어머니의 화끈한 매력에 빠져, 새로 제작중인 영화 출연을 제의했다. 정준호는 시어머니에게 ‘조폭 두목’ 역할을 제안하며, “액션신이 가능하시냐”고 정중하게 질문을 건넸던 상황이다. 이에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뺨은 잘 때린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정준호의 캐스팅 작업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정준호의 숨겨왔던 입담과 재치는 박명수와 이휘재 조차 감탄할 지경이었다”라며 “멀리서 모이신 시부모님들을 웃기는 센스, 아내를 다정하게 챙기는 사랑꾼의 면모, 영화제작자로서 소원의 시어머니를 캐스팅하고자 노력하는 등 정준호의 활약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방송될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5회분은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