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백일의 낭군님' 김선호가 도경수와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김선호는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경수와 촬영하다 웃음이 터져 촬영이 중단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는 "경수와 호흡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촬영을 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런데 둘 다 웃음이 많아서 촬영장에서 감독님께 꾸중을 들었던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 중, 서로 얘기를 하다가 웃음이 나왔다. 근데 그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촬영까지 중단됐다. 감독님이 '빨리 촬영해서 넘어가야지'라며 버럭하신적이 있는데, 화를 내신 건 아니지만, 그 정도로 경수와 웃음이 많아서 촬영하는데 재밌었다"라고 언급했다.
김선호는 "사실 제가 겁이 많은 편이다. 사극이라 말을 타거나 검을 사용하는 부분이 있다. 경수가 검술을 하는데 너무 편안해 보였다. 그런데 막상 제가 하니까, 너무 어려웠고 힘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선호는 최근 종영된 '백일의 낭군님'에서 조선 시대 뇌섹남이자 무관 정재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