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진(KBS '아침마당' 캡처)
'아침마당' 최초의 MC 이계진이 후배 아나운서 이상벽을 치켜세웠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 초대석'에서는 '방송의 날'을 맞아 28년 전 '아침마당'의 첫 번째 MC 이계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계진은 "누구나 프로그램을 맡을 때 오래 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건 시청자들의 몫이다"라며 "'아침마당'은 세월이 흐르며 프로그램이 진화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지켜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침마당'이 장수한 것을 보면 기분이 참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계진(KBS '아침마당' 캡처)
이계진은 '아침마당'을 거쳐간 후배 아나운서들 중 최고의 MC를 묻는 질문에 "SBS가 처음 생겼을 때 내가 스카우트 된 이후 '아침마당'을 누가 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러 사람들이 '아침마당'을 맡았지만 잘 안 됐다. 그런데 이상벽이 중흥을 시켰다"라며 "이상벽이 '아침마당'에 기여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