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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여행작가' 손미나, 행복 찾아 떠난 여행(ft. 유해진)

▲손미나(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손미나(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손미나가 여행작가로서의 소신과 열정을 드러냈다.

손미나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게스트로 출연해 아나운서부터 여행작가까지 다양한 경험을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손미나는 "(여행 당시)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답을 못 한 거다. 당시 9시 뉴스 앵커에 젊고, 친구들도 많고, 가족들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왜 나는 대답을 못했을까' 의문을 갖고 한국에 돌아왔다"라며 "겉으로 본 조건에서는 좋았는데 마음은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아나운서를 그만둔 계기를 밝혔다.

여행작가가 된 손미나는 여러 국가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책은 2006년에 냈고 총 12권의 책을 냈다"라며 "나라 숫자는 모르겠는데 오대륙을 다 찍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쿠바,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는 한 달 살기를 하기도 했다"고 했다.

▲손미나, 김영철(사진=김영철의 파워FM 인스타그램)
▲손미나, 김영철(사진=김영철의 파워FM 인스타그램)

유해진과의 특별한 인연도 밝혔다. 그는 가장 고마운 인물로 유해진을 꼽으며 "유해진 씨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에 의리를 보여주셨다. 저희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유해진 씨의 아버지도 옆 병동에 계셨다. 그 때 처음 만나 알게 됐다. 서로 아버지를 위해 매일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 유해진 아버지는 잘 퇴원하셨다가 최근에 돌아가셨다. 저희 아버지는 그 때 돌아가셨는데 그 때 조문도 와 주셨다. 힘든 순간 힘을 주셔서 아주 좋아하는 선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미나는 "아버지 말씀이 종종 떠오른다. 누구나 다 힘들다. 그럴 때마다 아버지가 '네 인생에서 굴레라고 생각되는 일을 날개로 바꾸는 선택은 네가 하는 것이다. 너에게 힘이 있다'는 말을 하셨다"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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