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민(최제우)(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승현이 절친 최창민(현 최제우)을 '명리학자'로서 인정하기로 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김승현이 최창민(현 최제우)와의 눈맞춤을 신청했다. 그는 "내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에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다"라며 최창민과의 눈맞춤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김승현과 최창민은 1990년대 후반 모델 겸 배우 가수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승현은 "이 친구가 정말 다 좋은데 한 가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무속인의 길을 가려는 건가, 생각에 하지 말라고 뜯어 말렸다. 최창민과 긴 시간을 지내면서 한 번도 크게 싸운 적이 없는데 그 문제로 정말 크게 싸웠다"라고 밝혔다.
최창민이 공부했다고 전해진 명리학은 사주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으로 사람이 태어난 네 간지에 근거한 사주학으로 알려졌다. 최창민은 명리학에 근거해 최제우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최창민이란 이름이 좋고 익숙했다. 그런데 왜 굳이 최제우로 바꾼 건지. 명리학에 너무 빠져서 과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명리학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최후의 선택에서 최창민은 김승현에게 나를 명리학자로 인정해달라, 명리학을 그만 두라는 말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역제안을 했다. 김승현은 친구의 선택을 믿어주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