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오늘) KBS·SBS는 오후 8시 50분부터 '연기대상'을, MBC는 오후 8시 55분부터 '가요대제전'을 생방송한다.
◆ '대상후보 풍년' KBS VS '김남길-장나라 2강 구도' SBS
2019년 KBS 드라마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현실 모녀 관계를 그리며 호응을 얻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이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KBS의 주말을 책임졌으며, 유준상이 열연을 펼친 '왜그래 풍상씨'와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올해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대상 후보들도 많다. '동백꽃 필 무렵'을 책임진 공효진과 강하늘을 비롯해 모성애의 정수를 연기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해숙, 동생들 때문에 속 터지는 장남을 그린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닥터 프리즈너'로 정통 장르물을 보여준 남궁민 등 여러 인물이 꼽힌다.

SBS는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한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김남길 스스로 방송을 통해 대상을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길의 대항마로는 '황후의 품격'에 이어 'VIP'까지 2연타석 홈런에 성공한 장나라가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SBS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배가본드'의 이승기-수지, '의사 요한'의 지성, '닥터탐정' 박진희, '녹두꽃' 조정석, '해치' 정일우의 트로피에도 관심이 쏠린다.

◆ 역대급 케미스트리 예고 'MBC 가요대제전'
'2019 MBC 가요대제전-The Chemistry(더 케미스트리)'는 '대세' 장성규와 임윤아, 차은우가 MC로 나선다. 임윤아는 5년 연속, 차은우는 3년 연속 MC를 맡았다.
''2019 MBC 가요대제전'에는 AOA, DAWN(던), GOT7, ITZY, MONSTA X, NCT DREAM, NCT 127, Stray Kids, TWICE, 국카스텐, 규현, 김재환, 노라조, 뉴이스트,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성시경, 세븐틴, 셀럽파이브, 송가인, 아스트로,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우주소녀, 이석훈, 장우혁, 청하, 태민, 현아, 홍진영이 출연해 2019년의 마지막과 2020년의 시작을 역대급 무대로 장식할 예정이다.
'2019 MBC 가요대제전'에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진다. 트와이스는 태민과 함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퍼포머 장우혁과 2019년 최고의 댄스 여제 청하는 오직 춤으로 승부하는 무대를 펼친다.
감성 발라더 성시경과 레드벨벳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훈훈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무대에서는 웬디를 제외한 레드벨벳 4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 K-POP 대표 아이돌 뉴이스트, GOT7, MONSTA X의 보컬 라인들이 뭉쳐 멋진 시너지를 보여줄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 가요계 가장 큰 존재감을 드러낸 마마무와 세븐틴은 그 조합만으로도 이들의 무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송가인과 국카스텐의 만남은 트로트와 록의 장르를 뛰어넘어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특급 무대가 탄생할 것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