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묵(사진=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방송 화면)
지난 14~15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3~14회에서 양동익(김형묵 분)은 공씨 집안의 이사를 막으려는 고군분투와 아내 차세리(소이현 분)와의 갈등 및 화해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키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3회에서 양동익은 아내 몰래 한성미(유호정 분)를 찾아가 ‘헌신 서약서’를 내밀며 독단적인 설득에 나섰으나, 이 사실이 발각되며 큰 화를 불렀다. 자신만 소외됐다는 배신감을 느낀 차세리가 가출을 선언하며 양씨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양동익은 원인을 제공한 공정한(김승수 분)과 멱살을 잡고 대립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김형묵은 이 과정에서 캐릭터의 절박함과 분노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14회에서는 김형묵의 ‘반전 매력’이 빛났다. 아내의 빈자리를 겪으며 그간의 무관심을 뼈저리게 후회한 양동익은 눈물 어린 반성을 보여준 데 이어, 돌아온 아내를 위해 장미꽃과 노래를 곁들인 ‘로맨틱 세레나데’ 이벤트를 선사했다.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순수한 ‘사랑꾼’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자칫 미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인간미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특유의 완급 조절 연기로 갈등의 중심에서 로맨틱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김형묵이 앞으로 남은 전개에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