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혜옹주 이방자 여사(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덕혜옹주가 이방자 여사랑 낙선재에서 말년을 보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비운의 공주 덕혜옹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혜옹주가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가 나이 51세가 돼서야 대한민국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유치원을 함께 나온 친구와 유모 변복동이 마중을 나갔지만, 덕혜옹주는 알아보지 못했다고.
설민석은 덕혜옹주가 대한민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의 부인 이방자 여사랑 낙선재에서 말년을 보냈다고 전했고, 덕혜옹주가 병세가 호전될 때 남긴 글을 공개했다. '살고 싶어요', '대한민국 우리나라'라고 적혀 있었다. 설민석은 "몰락해가는 대한제국의 모습과 닮아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