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이영(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방송화면 캡처)
'맛 좀 보실래요?' 한가림을 사랑한다는 서하준의 고백에 심이영이 충격 받았다.
강해진(심이영)은 3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진상(서하준)과 정주리(한가림)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진상은 정주리에 "주리야, 사랑한다. 정말 사랑해"하고 그를 안고 이마에 입을 맞췄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강해진은 그때 캔을 밟았고, 이진상에게 들켰다. 이진상은 당황했고, 강해진은 눈물을 흘렸다.
이진상은 "그게 내가 어제 술 먹고 정신이 없어서"라며 허둥지둥 변명했고,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정주리는 "정신이 없어서? 변명 안 한다며. 당당히 얘기 할 수 있다며"라고 화를 냈다.
정주리가 화고 가려하자, 이진상은 "나 얘 사랑해! 주리 사랑한다고"라고 외쳤다. 강해진은 "사랑? 너 지금 얘 사랑한다고 그랬니?"라고 재차 묻자, 이진상은 "나 얘 사랑해"라고 다시 말한다. 뒤돌아서는 이진상은 자신의 팔을 붙잡는 강해진을 뿌리치고, 이진상은 "누나, 힘으로 나 못 이겨. 그동안 내가 봐준 줄 알아. 가자"라고 정주리의 손을 잡고 가버렸다.
눈물에 밤을 지새운 강해진은 이진상과의 이혼을 결심하고, 가정법원을 찾아 이혼 서류를 찾았다. 이어진 예고에선 강해진이 이혼 서류를 이진상에게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상은 한 번만 봐달라며 무릎을 꿇지만, 강해진은 "너와 산 내 인생이 아깝다"라며 이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