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tv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예정이었던 '수미네 반찬'이 결방하고 '신서유기7' 10회가 편성됐다.
'신서유기7' 10회에서는 영화 속 캐릭터들로 분한 멤버들이 엔딩을 장식했다. 멤버들은 예상을 초월하는 변신으로 분장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를 연상시키는 송민호의 ‘송 스패로우’는 걸음걸이 마저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은지원은 영화 이티의 ‘은티’로, 피오는 ‘겨울왕국’ 올라프의 모습을 한 ‘올라표’로 변신했다.
이수근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바타 ‘수바타’로, 강호동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열연한 최익현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강익현’으로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신서유기’에서 지니, 자유의 여신상 등 다양한 변신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규현은 ‘조커’로 분장, 비주얼 끝판왕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영화 속 음식을 걸고 다양한 영화 퀴즈가 펼쳐졌다. 영화 속 음식이 상품으로 제시됐고, 게임은 영화 제목 이어 말하기와 영화 명대사 이어 말하기가 이어졌다. 피오는 '극한직업'의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를 '이것은 통닭인가 치킨인가'라고 말해 틀렸고, 송민호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마이너리티 올마이티'라고 말했다.
추가 문제로 '신세계' 이자성(이정재)의 명대사 '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가 출제됐는데 이를 '거 장난이 너무 지나치네'라고 말해 이 문제마저 놓쳤다.
한편 지난주 '수미네 반찬'에서는 2기 제자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3기 제자로는 이태곤, 황광희, 보민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그동안 김수미와 함께 호흡을 맞춰 온 개그맨 장동민도 출연을 이어간다.
2018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국 고유의 반찬 문화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할 대한민국 어머니의 대명사로 배우 김수미가 출연했고 출연진들이 그의 반찬 노하우를 전수받는 과정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