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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게리 플라우쉬, 아동 범죄자를 향해 총을 쏜 아버지

▲'신비한TV 서프라이즈'(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아동범죄에 경종을 울린 미국의 한 살인사건을 조명했다.

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1984년 미국 공항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총격범의 이름은 게리 플라우쉬이며, 그가 총을 쏜 장면은 전 세계에 중계가 돼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사형이 예상됐지만 얼마 후 게리의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사건이 벌어지기 1년 전, 게리 플라우쉬는 몸이 약한 아들을 가라테 도장에 보냈고, 아들 조디 역시 가라테에 흥미를 가졌다. 그런데 어느 날, 조디가 실종됐다. 경찰 수사에도 조디의 흔적을 찾지 못했고, 열흘 후 납치됐던 조디가 LA에서 발견됐다.

조디를 유괴한 사람은 가라테 선생 제프리 두셋이었다. 그는 조디를 유괴한 뒤, 아들을 찾는 게리에게 조디를 보지 못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제프리는 소아성애자였고, 아이들과 친해진 뒤 아이들에게 접근해 못할 짓까지 했던 것.

돌아온 아들이 고통 속에 괴로워하자, 게리 플라우쉬는 제프리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LA에서 제프리가 송환되는 날만 기다리던 게리는 그가 공항에 나타나자 총을 쐈다. 당시엔 아동범죄에 대한 처벌이 약했고, 많은 사람들은 게리의 심경에 공감하며 그의 석방을 청원했다.

재판 결과, 게리 플라우쉬에겐 집행유예 7년 보호관찰 5년, 300시간의 사회 봉사 명령이 선고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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