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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150만 개 맥주병으로 지은 태국의 사원 '왓 파 마하 체디 깨우'

▲서프라이즈(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에서 맥주병 만으로 지은 태국의 '맥주병 사원'을 소개했다.

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선 '불음주'라는 불교의 계율에도 맥주병이 가득했던 태국의 한 사원과 아봇 스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황야의 위대한 유리탑 사원이라는 뜻의 '왓 파 마하 체디 깨우'는 외벽은 물론, 기도실, 화장실, 법당 내부까지 모두 맥주병과 시멘트만을 사용해 지은 태국의 사원이다.

아봇 스님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사원이 더럽혀지자 그중 가장 많이 버려진 맥주병을 사용해 사원을 지을 결심을 했다. 불교의 오계에 '불음주'가 있기 때문에 맥주병으로 사원을 짓는 것을 우려하는 일부 승려들도 있었지만 아봇스님은 만물에 불성이 있다며, 버려진 맥주병으로 사원을 짓는다면 이것도 부처의 뜻일 것이라며 승려들을 설득했다.

30년 동안 맥주병을 열심히 모아 아봇 스님은 2009년 스무개의 건물을 지었다. 전 세계 유리병으로 지은 많은 건물들이 있지만 왓 파 마하 체디 깨우는 버려진 유리병들을 사용해 지었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고, 동남아 친환경 여행지로 선정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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