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현 서지혜(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이 서지혜의 마음을 열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4회에서 구승준(김정현)은 서단(서지혜)에게 할 말이 있다며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라고 전화했다. 서단은 투덜거리면서도 한껏 구미고 구승준을 만나러 나왔다.
서단은 "평양이 장난일줄 아느냐. 당신 찾는 보위부가 쫙 깔려있을 수도 있는데"라며 걱정했다. 구승준은 서단에게 "나도 알지만 서단씨가 더 걱정됐다. 리정혁 서울 갔다는 것 알고 울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구승준은 공범인 자신을 한 대 때리라고 했다. 서단은 힘껏 구승준의 배를 때렸고, 구승준은 아파하면서도 "그래도 매력있다"라고 했다. 서지혜는 수줍게 자신이 진짜 매력 있는지 물었다.
구승준은 "설마 매력적이지 않아서 리정혁한테 차인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라며 "일단 서단 씨는 예쁘다. 머리를 풀어도 묶어도 어울리고, 집에서 자다가 막 생얼로 나와도 여신 같다. 날 구해줄 때는 걸크러쉬, 멋지기까지 하다"라고 칭찬했다.
또 "새침하고 도도하고 불친절해도 밉지 않다. 어쩔 땐 솔직히 귀엽다. 그래서 이 여자 앞에선 착한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은 여자다"라고 말했다.
구승준의 말에 서단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서단은 "하지마"라며 김정현에게 입을 맞췄다. 구승준은 서단의 두 뺨을 감싼 뒤 다시 한번 키스했다.

